생생 고객후기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대구센터)

2013.11.01 김민철

안녕하세요.
저는 10월말 그러니까 어제 포헤어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뭐부터 써야 할지.. 이런 글을 적는건 처음이라..
일단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만족입니다.
이유는 밑으로 차차 적어 나가겠습니다.


저의 외가쪽을 보면 머리숱이 상당히 적으며,심한 M자 이마를 가진 분들이 좀 많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친가쪽은 원만한 편입니다.
절개 수술만 있던 시절, 국내에서는 모발이식이 완전 초창기때 저의 친형은 어느 병원에서 500모(모낭이 아님)를 절개법으로 모발을 심었습니다.
그때 당시 기술력이 부족하였는지 아님 절개법 자체의 한계 때문인지는 몰라도 형은 수술후 상당한 통증을 느끼며 대성통곡하였다고 하더군요.
마음이 여린 어머니께서는 그때 마음이 많이 아프셨던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제가 비절개법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하여도 부정적으로 바라 보셨습니다.
어째거나 형의 수술결과는 매우 비관적이였습니다.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외사촌형의 경우는 몇년전 절개식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현재, 심은 부위는 잘 자라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수술후 관리가 잘 안되었는지 이식부위 뒤쪽으로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합니다.


두사람의 경우, 제가 판단하기로는 수술의 고통은 고통대로 받았지만, 사실상 실패라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저는 모발이식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제가 포헤어를 알게 된건 약 3년전으로 서울에만 모발이식센터가 있을때였습니다.
이상하게도 근래에는 다른 병원에서도 비절개법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믿음이 가지 않더군요.
모든 계통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상업주의에 물들어 진정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닌 사익을 챙기는 수단으로만 여기는듯 보여졌습니다.
두달전 실장님과 상담을 하였을때 제가 느낀건 당당함과 자신감이였습니다.
자기 병원을 과대 포장하거나, 환자를 현혹하는 다른 병원과는 뭔가 달랐다는 말씀이죠.
저는 그전부터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포헤어 사이트를 수십차례 방문하며, 여기서 꼭 수술을 받으리라 결심은 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당장은 수술 받는게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한 2년정도가 지났나? 대구와 부산에 지점이 오픈을 하더군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병원이라고 해도 대구에 살고 있는 제가 서울까지 올라가서 수술을 받고 온다는 것은 큰 부담이였거든요.
사후 관리 문제도 있고...
어찌어찌하여 수술이 막 끝난 직후, 거울을 보니 제가 포헤어에 대해 믿었던 것들이 확신으로 돌아오는 순간이였습니다.
게다가 원장님께서 지금까지 줄곧 곤두박질 쳐가며 내려왔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하신 말씀이 참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이식수술 효과를 많이 보게될 거라는 뜻)
그리고 집에 돌아와 마취가 풀려도 통증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도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저도 참 신기했습니다. 역시 비절개구나. 앞으로의 추세는 비절개가 맞는것 같습니다.
물론 비용이 다소 비싼편이고 저같이 하루벌어 사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큰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그저 싸다고만 해서 좋은건 아니란걸 압니다.
특히 머리처럼 중요한 부위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포헤어 처럼 전문적인 병원에서 수술받는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제가 포헤어를 알기전에 여러 모발이식 병원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성형외과에서도 하더군요.
전문병원도 아닌 곳에 어떻게 믿고 수술을 의뢰할수 있겠습니까?
제가 나중에 설사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해도 저는 포헤어에서 할겁니다. ^^
물론 그럴일이 없도록 제가 할수 있는 관리는 꾸준히 할겁니다.
수술 한지 불과 하루밖에 되지 않은 지금, 걱정은 한가지 뿐이랍니다.
어떻게하면 이식한 머리가 안빠지고 무사히 자라서 생착 될수 있을까 하는것 말입니다.


생각같으면 회사를 한달정도 쉬고 싶지만 비절개 수술이라 회복이 상당히 빠른편이라고 하니 몇일 쉬어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수술과정이라던지 의료진들에 대한 설명은 다른분들이 후기에서 많이 적어 놓으셨으니 간단하게 할게요.
모낭분리사라고 하나요? 그분들과 원장님과 같이 뽑고 심기를 하시던분들, 다들 젊은 여자분들이라 꽃밭에 앉아 있는 기분이였어요. ㅎㅎ
저 하나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황송하기도 하고 ㅎㅎ
제가 또 언제 이리 호강해 보나 하는 생각까지도 들더군요.
이자리를 빌려 원장님을 비롯 모든 의료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머리숱이 많이 부족하니 모낭도 더 챙겨주시고...
그날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내성적인 면이 강해서 겉으로는 표현 안했지만 속으로는 참 전망좋은 직업 가지셨구나 생각했어요.
저는 그날 다른게 힘든게 아니라 장시간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게 좀 힘들었습니다.마취주사나 수술 자체는 별 통증이 없더군요.
누가 후기 적은 놓은것처럼 장시간의 시술정도로 보면 됩니다.
몇달후 혹은 1년후 만족할 저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기대 해도 되겠죠? 헤헤~~
제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지금까지 넓은 이마와 적은 머리숱 때문에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외출자체가 스트레스이던 지난날, 마음 고생하며 서러워하던 지난날들을 이제는 아득한 기억속으로 날려 버리고 싶습니다.
제 나이 서른 아홉..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는 2013년 10월 31일 새로 태어났습니다.

p.s 2013.12.23 추가
사후관리 시스템의 일환으로 두피관리 해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케어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득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