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현대인에게 적합한 탈모해결책
스트레스, 간편해진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탈모 요인에 노출되어 있다. 그만큼 탈모의 고민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중년 남성들의 영역이었던 탈모가 이제는 과거와 다르게 젊은 남성과 여성, 심지어 청소년들에게도 찾아온다.
나이가 어린 탈모 환자일수록 탈모로 인한 불편은 크다. 한창 사회활동이 왕성할 시기에 찾아오는 탈모는 각종 면접이나 취업, 연애, 결혼 등의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우울증, 대인기피, 자신감 저하 등의 심리적 문제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탈모는 치료가 필요한데, 다행히 탈모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탈모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탈모 때문에 변한 외모와 이미지로 불이익을 겪는 경우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탈모 초기라면 탈모치료제를 통한 치료도 기대할 수 있다. 탈모치료제는 탈모의 진행과 확산을 막거나 늦춰주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이미 탈모된 모발을 되돌리지는 못한다.
그래서 현재의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할 뿐 시각적으로 더 나아지는지는 않는다. 또한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때에는 탈모가 멈추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그런 만큼 이미 눈에 띄게 탈모가 진행되어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경우이거나 시각적인 도움을 원한다면 또는 장기적 탈모치료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이 우려된다면 모발이식을 통해 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로 옮겨 심는 방법으로 자리를 옮긴 후두부 모발이 탈모 부위에서 자라게 되면서 근본적 모발 회복이 가능하다. 탈모 부위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되므로 시각적인 도움이 있어 탈모 이전의 상태로 외모를 되돌릴 수 있다.
더욱이 후두부 모발은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평생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자리를 옮겨도 이 성질은 유지되어 한 번 이식된 모발은 다시 빠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자라게 된다. 장기적인 치료 없이도 영구적으로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모발이식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모발이식 기술력이 발달하면서 수술에 대한 부담까지 줄었다.
모발이식 과정에서 후두부 두피를 절개하지 않는 비절개모발이식으로 모발이식을 진행하면 절개와 봉합이 이뤄지지 않는 만큼 이에 따른 통증과 흉터, 후두부 당김 등의 후두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없다. 회복 역시 매우 빨라서 삭발을 하지 않아 외모의 변화가 없는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으로 수술한다면 수술 다음날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이에 연예인 같이 외모에 민감한 직업군이나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 바쁜 회사원이나 사업가 등에 특히 선호된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에서 모발이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모발이식병원도 증가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결과를 내지 못하는 병원도 많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민영기 원장은 "모발이식에서 중요한 것은 모발이식의 결과를 결정하는 생착률인데, 이는 살피지 않고 모발이식 가격만 따져 모발이식을 받는 경우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생착률은 이식된 모발 중 살아남은 모발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모발이식의 결과를 바꾸는 결정적 요소다. 똑같이 3000모의 모발을 이식해도 생착률에 따라 2000모가 자라게 되기도, 2500모가 자라게 되기도 하는 만큼 모발이식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생착률은 모발이식 도구나 방법,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 의료진 간의 호흡, 수술환경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달라진다. 그런데 이러한 생착률과 생착률로 이어지는 요소들을 살피지 않고 비용만 따졌다가 빈약한 모발 또는 자신의 외모나 이미지에 맞지 않거나 기존 모발과 다른 방향, 각도로 자라는 등 어색한 모발이식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민 원장의 설명이다.
민 원장은 "모발이식을 하기 위해 가격도 따져보는 동시에 생착률로 이어지는 다양한 요소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많은 후기를 통해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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