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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모발이식, 많이 심는다고 풍성해질까? [ASK미국 비절개 모발이식-권오성 전문의]

[LA중앙일보 / 권오성 전문의]

 

▶문= 좀 많이 벗겨진 M자 탈모인데 얼마나 이식해야 풍성해질까요?

▶답= 의사마다 진단하는 이식양이 조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은 단지 많은 모낭을 이식한다고 해서 결과가 좋아지는 수술이 아닙니다. 만일 다른 사람과 탈모 범위가 동일한 경우, 같은 양의 모낭을 이식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큽니다. 그만큼 모발이식은 개인의 모발 특성에 맞게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식양은 의사나 환자의 의지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낭을 채취할 공여부(뒷머리)의 상태에 맞게 계획해야 합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야하므로 모발의 밀도, 색깔, 굵기, 두피의 탄력성, 현재 탈모패턴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본인의 뒷머리 내에서도 부위별로 모발의 밀도와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효율적인 모낭 채취 부위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 개의 모낭에는 1~3개의 모발이 자라는데, 1개 모발이 있는 단모낭 보다 2~3개 모발이 있는 다모낭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일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양을 이식해도 풍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얇은 모발보다 굵은 모발을 가진 경우, 그리고 직모보다 약간 곱슬머리인 경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적은 양을 심더라도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은 단순히 비어있는 곳을 채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미용적인 부분까지 완성해야 하므로 의사의 미적 감각도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많은 양을 이식하더라도 원래의 모발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줄 맞추듯이 심게 되면 인형머리처럼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환자가 원하는 스타일과 평소 가르마 방향까지 고려하여 디자인해야 하며, 나중에 추가로 진행될 수 있는 탈모까지 예상하여 한정된 모낭을 적절히 배분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모발이식은 이식양의 수치보다 의사의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사가 제안한 수술계획이 환자의 목표와 부합하는지 대화를 통해 계획을 세워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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